오늘 준비한 내용은 코로나 백신 종류 비교 정리입니다. 오늘을 기준으로 얀센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보였는데요 여러 코로나 백신 종류는 어떤 것이 있고 각각 백신의 장단점과 부작용 등 특징을 비교 정리해봤습니다. 우리 몸에 맞는 것이니 만큼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런 콘텐츠를 준비해봤습니다.
화이자 - 바이오앤테크
가장 유명한 백신으로는 화이자 백신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미국의 유명 기업 화이자(Pfizer)와 독일의 제약회사 바이오앤테크의 합작으로 탄생한 백신인데 보통 화이자 백신으로 많이 부릅니다.
백신의 종류는 mRNA라는 메신저 RNA 구조이며 바이러스와 싸울 설계도를 몸 안으로 배송해 주는 형태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이 설계도가 완벽하게 형성되기 위해서는 2회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1차와 2차 접종이 필요한 백신입니다. 접종 간격은 2주 정도로 짧은 편에 속합니다.
백신의 효과는 90% 정도로 매우 좋은 편이며 중증화 방지 기능도 90%로 높은 편이어서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 대처를 잘하고 심각한 변이에도 백신 수정이 용이하며 재접 종도 가능하기 때문에 큰 장점입니다.
화이자 기업 자체가 시총 200조의 세계적인 대기업이기 때문에 임상실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10대부터 80대까지 임상실험이 다 끝난 상태입니다. 75세 이상 사람들에게 화이자를 접종하는 이유도 고령 임상자가 매우 많아서 안정성이 보장되었기 때문입니다.
단점으로는 운송 및 보관이 어렵고 2차 접종이 굉장히 아픈 것입니다. 현재 자체 생산 위주로 백신이 만들어지고 있고 공장 위치와 미국 정부의 압력 등에 의해 미국과 프랑스, 독일 위주로 공급되어서 보급이 더딘 상황입니다.
모더나
모더나 백신 역시 미국에서 만든 백신으로 화이자와 같은 mRNA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화이자와 거의 비슷한 백신으로 백신의 효과가 90%대이고 변이 대응에 뛰어납니다.
마찬가지로 운송이 어렵고 2차 접종이 굉장히 아프다는 것도 동일한 부분입니다. 가격은 화이자보다 더 비싼 편이며 국내에도 곧 소량 들어올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세 이상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 제한이 있는 다른 백신들에 비해 조금 더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 옥스포드
영국에서 만든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줄여서 부릅니다.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의 구조로 옥스포드 대학 연구진이 개발하였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입상 실험 및 양산을 담당하였습니다.
영국 정부의 지원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가 무이윤 정책을 내세움으로써 백신 가격이 매우 저렴한 것이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양산도 용이한 편인데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 및 인도 기업과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였고 때문에 전 세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량 1위가 인도이며 2위가 한국입니다.
백신 효과는 70%대인데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증화 방지는 100% 효과가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이기 때문에 운반 및 보관이 쉽고 접종 1회 가격이 4달러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이는 화이자의 5분의 1 수준, 모더나의 8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위의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2번의 접종이 필요한데 1차 접종이 아프다고 하며 2차 접종까지의 간격은 12주로 매우 긴 편입니다. 또한 극히 드문 확률로 혈전 문제가 발생하며 특히 젊은 여성에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혈전 치료법이 나오고 있고 혈전이 생기는 확률보다 백신의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에 접종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문제로는 변이 바이러스 대응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가 일어나면 바이러스 자체의 면역이 생겨 백신의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존슨앤드존슨 - 얀센
오늘 국내에 사전예약이 진행되었던 얀센 백신입니다. 미국과 벨기에가 만든 백신으로 다른 백신들과 다르게 1회만 접종해도 된다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하지만 백신의 효과는 60%대이고 중증화 방지 비율은 80%대로 다른 백신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지만 역시 우수한 성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3사의 백신만을 승인하였기 때문에 (애국심?) 신뢰할 수 있는 백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백신 역시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이기 때문에 드물게 혈전 문제가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30세 이상만 접종하는 것으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18세 이상) 예비역과 민방위, 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약을 진행하였으며 만 30세부터 40세까지 남성들이 주로 얀센 백신을 접종받게 되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마찬가지로 운반이 쉽고 1회 접종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항체 생성까지 화이자는 4주 (접종 간격 2주 + 항체 생성 2주), 아스트라제네카는 14주 (접종간격 12주 + 항체생성 2주)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얀센 백신은 단 2주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이 또한 매우 큰 장점입니다.
단점 또한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으로 변이 대응이 낮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얀센 백신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노바백스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에서 나온 백신으로 위의 백신들과는 다르게 단백질 기반 백신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신 효과는 90%대이며 변이 대응도 훌륭하고 항체 형성도 매우 높은 데다가 보관 및 운반도 냉장으로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mRNA와 아데노바이러스의 장점을 합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 및 권리 이전을 받고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공급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대한민국 방역 당국 또한 노바백신을 주력 백신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회사 규모가 작고 자본도 없어서 임상실험이 지체되었고 승인도 미뤄져서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매우 훌륭한 백신이지만 주목을 덜 받은 상태입니다. 현재 방역당국에서는 승인이 나는 대로 접종을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코로나 백신 종류 비교 정리를 해봤습니다. 현재 2분기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3분기인 7월부터는 대부분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언제 어떤 백신을 맞는지 확인해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노쇼 백신 예약도 수시로 가능하니 아래 글 참고하셔서 노쇼 백신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