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모스는 atmos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atmosphere(대기, 공기)라는 뜻에서 가져온 단어입니다. 아트모스는 일상속에 존재하는 대기와 같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니커즈샵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편집샵입니다. 첫 시작은 2000년 도쿄 하라주쿠에서 오픈한 플래그쉽 스토어였습니다. 매장내의 벽을 상징적인 스니커즈들로 채워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갔고 현재 현지에서는 3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트모스의 영향력은 점점 넓어지게 되었고 세계적인 브랜드들과의 콜라보 뿐만 아니라 최신 제품들을 런칭하면서 명실상부 세계적인 스니커즈 편집샵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아트모스 X 나이키 에어맥스1 콜라보 코끼리 맥스로 단번에 유명 디자이너가 된 코지마 히로후미는 원래 아트모스의 매장 직원이었습니다. 이제는 아트모스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중이며 꾸준히 좋은 콜라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아트모스는 타이거, 레오파드등 여러 동물 프린트를 적용한 에어맥스1 비스트, 신발 박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we love nike 시리즈, 아식스와 함께 콜라보한 젤 인스트 360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진행하며 나아갔습니다.
최근에는 디자이너 션 우더스푼과 아식스, 아트모스가 같이 콜라보로 이루어내 젤라이트3도 공개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션 우더스푼은 1/97 나이키 맥스로 이름을 알린 디자이너로 나이키와 계약이 틀어지면서 다시는 나이키와 콜라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이후 아식스와 콜라보를 발표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코듀로이 소재와 부직포 느낌으로 탈착하는 아식스 로고는 재미있는 컨셉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더불어 티셔츠와 가방류도 함께 발매되어 함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트모스가 국내에 처음 발을 딛게 된건 2017년 서울 압구정이였습니다. 아트모스 서울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한정판 스니커즈 시장을 정확히 강타했습니다. 이어서 아트모스 명동점을 열고 현재는 나이키의 조던이나 덩크, 콜라보 제품등 주요 스니커즈 발매 때마다 공식 라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발매일이 되면 아트모스 앞에 길게 줄을 선 관경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라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트모스 서울은 일본의 아트모스와는 달리 프리미엄 스니커즈 편집샵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프리미엄 제품을 주로 선보이며 스니커즈 컬쳐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장에도 스니커즈로 이루어진 벽은 물론 아트토이 브랜드 베어브릭 피규어로 인테리어를 하여 스트릿 문화를 이끌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스니커즈와 스트릿 패션의 대표 편집샵으로 각인된 아트모스, 앞으로 또 어떤 협업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