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도 역시 나이키의 세상이었습니다. 다양한 콜라보와 발매소식을 내세우면서 꾸준히 스니커씬의 TOP자리를 꿰찼는데요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브랜드가 뉴발란스라고 생각합니다. 나이키가 너무 인기가 많고 많은 사람들이 나이키를 신으니 상대적으로 나이키를 안신으려는 심리가 나온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즌, 뉴발란스에서 이쁘고 트렌디한 신발이 많이 나와서 딱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는 올 상반기 결산, 요즘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신발 TOP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5위 나이키 테일윈드79 109,000원
나이키 테일윈드79는 작년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온 제품입니다. 메쉬와 스웨이드 소재, 날렵한 쉐입, 큼직한 스우시 로고는 LDV 빈티지 모델, 데이브레이크, 볼텍스 등 나이키의 주력 상품으로 오랫동안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데이브레이크 제품이 언더커버, 사카이와의 협업으로 인기가 올라간 것에 영향을 받아 테일윈드도 함께 상승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쁜 모델로는 파흰 제품이 시원하고 색감도 잘 나온것 같고 그 뒤를 이어 검흰, 흰검, 흰파가 인기상품입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스우시 쉐입이 조금 두껍고 밑창 부분도 볼드해서 디자인적으로 밸런스가 조금 둔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재입고가 되며 가끔 저렴한 가격의 꿀딜도 나오는 편입니다.
4위 뉴발란스 530 99,000원
실버와 형광빛 옐로우를 사용해 어글리슈즈 같기도 하지만 더 세련되고 힙한 무드를 보여주는 뉴발란스 530이 4위입니다. 초기에는 배우 이동휘님의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을 타게되었고 오혁님이 전속 모델로 발탁되어 포텐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이동휘 신발, 오혁 신발 등의 닉네임이 붙은 순간 가장 트렌디한 신발로 급상승 되었습니다. 컬러는 실버, 옐로우, 화이트, 블랙 등이 있는데 옐로우 실버, 옐로우, 화이트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뉴트로 트렌드와 잘 맞는 디자인과 네온 느낌의 옐로우 컬러가 잘 맞아 떨어져서 힙한 감성을 잘 살린것 같습니다. 최근 무신사에 재입고 되었지만 현재 인기 사이즈는 품절 상태입니다.
3위 뉴발란스 992 30만원대 이상
여기서 부터는 매물가격으로 알려드립니다. 즉, 모두 품절이고, 구하기 어렵고, 리셀가가 붙는 신발들입니다. 뉴발란스 99X 시리즈는 대략 10년전 엄청난 유행을 몰고왔다가 1,2년 전부터 조금씩 인기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992의 재발매로 완전한 전성기를 찾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발 자체가 훌륭한 디자인이고, 특히 그레이 컬러 신발중에서는 최고라 할 수 있는, 대표 신발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992뿐만 아니라 993역시 거의 매물을 구하기 힘들어서 가격 또한 계속 오르는 중입니다. 단점으로는 뒷꿈치 내구성이 취약해서 금방 터져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992보다 993이 근본이라 생각하지만 올 상반기만 봤을때는 역시 992가 앞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위 나이키 에어조던1 25~1500만원대
많은분들이 예상하셨듯 나이키 조던1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로우와 미드, 하이 모두 다양한 컬러가 발매되었는데 가장 핫한 이슈는 역시 디올과 콜라보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위에 적은 1500만원의 주범이기도한 이 제품은 수요가 있다는 것에 더욱 놀라게 되는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조던1 하이 스모크 그레이가 생각보다 많은 물량으로 풀려서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드 스모크그레이와 하이 로얄토가 이쁜것 같습니다.
에어디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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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나이키 덩크 로우 30만원대 이상
대망의 1위는 나이키 덩크 로우가 차지했습니다. 올해는 확실하게 덩크의 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겉으로 보면 에어조던 1과 흡사한 디자인인데 그 이유는 피터 무어라는 디자이너가 둘다 디자인 했기 때문입니다. 조던1의 보급형으로 디자인 되었고 조금 더 청키하고 볼드한 느낌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프화이트와 트래비스스캇 콜라보를 통해 나이키는 덩크로우를 힘껏 밀어주는듯 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가장 핫한 모델로는 바시티로얄 블루, 유니버시티레드, 브라질, 스캇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강렬한 컬러 위주여서 코디는 쉽지 않으니 막상 사면 관상용으로 둘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