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방법 총정리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분리수거 정책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는데요, 아마 집 근처에서 변화된 분리수거 안내문을 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분리수거-방법-썸네일

     

    분리수거의 필요성

    사실 분리수거는 지자체나 수거업체가 하는 행위이고 우리는 쓰레기 및 재활용품, 폐기물을 배출하는 분리배출을 하게 됩니다. 분리배출 방법이 더 맞는 말이지만 일상적으로 분리수거라는 표현을 쓰기 때문에 편의상 분리수거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분리수거를 해야하는 필요성은 환경문제와 나라에서 처리하는 비용적인 측면도 있지만 배출하는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를 구입해 돈을 내고 버려야 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을 필요 없이 공짜로 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원칙상으로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도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투명 페트병의 경우 분리수거 의무화 시행으로 라벨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따로 분리해야합니다. 과태료 30만 원을 부과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는 않고 현실적으로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들을 다 잡아서 벌금을 부과하는 것도 힘듭니다.

     

    그럼에도 앞으로 계속해서 분리수거의 중요성이 강조 될것이고 지킬 수 있다면 지키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분리수거 방법

     

    분리수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핵심 4원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일단 이 원칙을 기본으로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운다 : 용기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배출한다.

    헹군다 : 재활용품에 묻어있는 이물질과 음식물은 닦거나 헹궈서 배출한다.

    분리한다 : 라벨 등 다른 재질 부분은 제거하여 배출한다.

    섞지 않는다 : 종류별, 재질별로 구분하여 배출한다.

     

    이것을 기본으로 분리수거를 하면 되는데 크게 종이, 플라스틱, 캔(철), 유리, 비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나오는 재활용품인 페트병의 경우 라벨을 제거해야 하고 다른 재질과 혼합돼있다면 재활용이 불가능하여 종량제 봉투로 쓰레기 배출을 해야 합니다.

     

    종량제-쓰레기-안내물

     

    이 외에 폐건전지나 폐형광등은 따로 수거함이 마련되어 있으니 분리배출 하시면 됩니다. 의류의 경우 의류수거함에 배출하면 되고 베게나 쿠션은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합니다.

     

    분리수거 앱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애매한 쓰레기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앱을 이용하여 확인해볼 수도 있습니다. 내손 안의 분리배출이라는 앱인데 한국 포장재 재활용 사업 공제 조합에서 만든 앱으로 환경부와 환국 환경공단에서 공식적으로 배포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내손안의분리배출-앱-메인내손안의분리배출-앱-종이-배출-방법내손안의분리배출-앱-종이-종량제

     

    나라에서 만든 앱이라 그런지 조금 불편함은 있지만 그래도 분리수거에 관한 내용은 잘 나와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프링이 달린 노트는 스프링을 따로 제거하여 분리수거해야 하고 기름에 오염된 봉투나 음식물에 오염된 컵라면의 종이컵 같은 경우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이 외에도 과일 포장재, 깨진 병, 사기그릇, 아이스팩, 보온 보냉팩, 칫솔, 볼펜, 고무장갑, 노끈 등 재활용이 애매하다고 생각되는 쓰레기들은 모두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대형폐기물

    쇼파, 메트리스, 의자 등 가구와 가전제품류 등은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붙여 버려야합니다. 대형 폐기물 스티커는 각 지역마다 지정된 판매업소를 찾아가 구매할 수 있지만 PC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법이 더 간단합니다.

     

    구로구청-대형-폐기물-홈페이지

     

    각 지역 구청 홈페이지로 이동하신 후 민원 처리에서 대형 폐기물 신청 서비스를 통해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를 직접 출력할 수도 있지만 구매를 하셨다면 수기로 적어 붙인 후 배출해도 상관없습니다.

     

    해당 지역 홈페이지에 가시면 자세한 안내와 방법, 담당 번호가 나와있으니 상담을 받아보신 후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와 함께 헷갈릴만한 것이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고추장은 음식물 쓰레기 인가?'라는 문제가 예능 속 퀴즈로 나오기도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음식물 쓰레기 구별을 잘 못하고 그만큼 구분 없이 버리기도 하는 게 사실입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어떻게 재활용되는지를 안다면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공을 거쳐 가축의 사료로 쓰이게 됩니다. 따라서 동물이 먹을 수 없는 찌꺼기는 일반 쓰레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음식물 쓰레기인 것 같지만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뼈, 가시, 조개껍데기, 과일의 씨앗, 견과류 껍질, 파인애플 껍질 등은 동물이 씹어 삼킬 수 없는 단단한 물질이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양파, 마늘, 생강, 흙 묻은 파뿌리, 양파 껍질, 고춧대, 고추장, 달걀 껍질 등은 동물의 사료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부적합하여 일반쓰레기입니다.

     

    반면에 귤껍질, 오렌지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인지 헷갈리는데 음식물 쓰레기가 맞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을 머릿속에 담아두시고 헷갈리는 품목이 있을 때 검색을 통해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 및 음식물 쓰레기 기준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해 당당히 버릴 줄 아는 시민으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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