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브랜드 파헤치기 콘텐츠를 진행해 볼까합니다. 특정 브랜드에 대해 모든것을 파헤쳐보려고 하는데요 그 첫번째 시간으로 국내 브랜드 아더에러를 선정해봤습니다.
일단 아더에러를 제일 처음으로 선정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제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꼭 제품에 대한 생각은 아니고 디자이너로써의 리스펙인데요, 룩북이나 컨셉 등 그래픽 디자인을 정말 잘하고 요즘 트렌드에 맞게 힙한 느낌을 주는 브랜드입니다.
아더에러는 참 비밀스러운 브랜드입니다. 보통이라면 브랜드의 설립자, 간판 디자이너 등 누가 이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지 대표인물이 있기 마련인데 아더에러는 아직까지 그 정체가 없습니다. 다만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재미있는것들을 창작하기위해 만든 집단이라는것만 알려져 있습니다.
아더에러를 샅샅이 파헤쳐보려면 우선 이름에 대한 의미를 짚고 넘어가야겠죠.
Ader는 Aesthetic Drawing에 er을 합성한 단어로 직역하자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겠네요.
error는 말 그대로 오류를 뜻하는데 시행착오를 통한 성장의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시행착오를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집단. 이것이 바로 아더에러입니다.
2014년 서울에서 시작된 아더에러는 현재 전세계 패션씬에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물론 아더에러 자체의 신념과 제품이 원동력이었겠지만 무엇보다 콜라보를 통한 파급력이 어마어마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은 퓨마와의 협업이었습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밀려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던 퓨마는 서울의 젊은 감각의 브랜드 아더에러와 손을잡아 새로운 시도를 했고 결과적으로 그 판단은 훌륭한 콜라보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리고 아더에러를 전세계에 알린 메종키츠네와의 콜라보.
파란 여우 얼굴과 감각적인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을 열광시켰고 발매와 동시에 품절. 현재까지 높은 리셀가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아더에러가 가장 잘 하는것이 컨셉 선정과 그 컨셉을 극대화 시키는 훌륭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룩북을 보면 촬영부터, 코디, 편집, 컨셉까지 예술작품을 보는것 같은 완성도가 인상깊습니다.
궁금하신분들은 하단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뿐만 아니라 비디오 영상이나 웹디자인, 포스터 등 모든 것에 브랜드 이름처럼 미적인 감각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저도 입사하고싶네요 :)
물론 가장 중요한 옷 자체 디자인도 아더에러의 모토답게 현대적이고, 심플하지만 유니크한 감성이 그대로 녹아들어있습니다.
힙하고 감각적인 아이템들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굳이 설명을 달지 않아도 트렌디함이 철철 흐르고 있는것을 느끼셨을것 같습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브랜드 반열에 올라서 가격도 상당히 비싼편이고 사고싶어도 빠르게 품절되서 구하기가 쉽지 않죠.
역시 이쁜건 비싸다는 진리는 변하지 않나봅니다.
그럼 이상으로 브랜드 파헤치기 첫번째
아더에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