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스트릿룩을 좋아하는데

    미니멀룩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입문용 브랜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패션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룩이라고 부르는 패션 스타일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스트릿룩, 미니멀룩, 그런지룩, 아메카지,

    워크웨어, 테크웨어, 놈코어룩, 칩시크룩,

    캐쥬얼룩, 프레피룩, 펑크룩, 밀리터리룩,

    올드스쿨룩, 클래식룩 등등


    사실 이러한 용어들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명칭은 다르지만 비슷한 의미를 띄는 경우도 많이 있고

    한 쪽에 포함되기도, 속하기도 합니다.

    또한 용어를 섞어서 미니멀 스트릿, 캐쥬얼 느낌의 아메카지 등

     편의에 따라 적당한 용어로 부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일을 구분지을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긴합니다..



    류준열 미니멀룩


    미니멀룩-류준열


    주우재 캐쥬얼룩


    캐쥬얼룩-주우재


    레디 스트릿룩


    스트릿룩-레디



    굳이 따지자면 저는 미니멀, 캐쥬얼, 스트릿룩을 좋아합니다.

    미니멀 스트릿 혹은 캐쥬얼 스트릿이라고 해야할까요.


    이처럼 사람마다 자신의 스타일들이 존재합니다.

    이유는 그 브랜드, 그 스타일이 좋아서가 제일 큰 이유지만

    사람마다 체형, 이목구비, 헤어스타일이 다르고 그에 따라

    어울리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직업, 나이, 상황에 따라서도

    내가 잘 입을 수 있는 룩이 정해지기도 합니다.




    아무리 아메카지가 좋더라도 나한테 어울리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상황이 많지 않다면

    그야말로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봤을때도 모든 스타일을 다 소화하려면

    그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 아이템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그만큼의 경제적 여유가 뒷받침 되기 힘들죠.

    이는 제가 일러스트를 그려 대리 만족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미니멀룩 일러스트


    (이 룩은 캐쥬얼 놈코어 미니멀 칩시크룩 이라 해야할까요..?)



    따라서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고 그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를 고르고 아이템을 구입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우선 많이 봐야합니다.

    패션 커뮤니티, 편집샵 사이트, 룩북, 인스타그램,

    심지어 길거리에서 사람들의 패션을 보고

    이쁘다, 갖고싶다 하는 아이템들과 브랜드들을 찾습니다.


    그런 아이템들을 구매할수도 있고 매장에 가서 피팅을 해볼 수 도 있습니다.


    다음은 사진으로 남겨 커뮤니티에 올리고 피드백을 받습니다.


    나 자신은 내가 제일 잘 안다고들 하지만

    특히 패션의 경우에는 남들의 눈이 더 맞을 때가 있습니다.

    (괜히 패션고자라는 말이 생겨난게 아니죠..)



    물론 저는 내가 좋아하는게 제일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이에 맞게 클래식하게 입어야하나

    직장인 답게 정장과 구두를 신어야하나 하고 고민했던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도 스트릿룩을 완벽하게 소화하시는 분들을 보고

    또한 쇼핑을 할때 운동화와 맨투맨, 후드티를 먼저 찾는 저를 보고

    아직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입자 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앞으로 위에 언급한 패션 스타일들을 하나씩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꽤 방대해서 언제 마무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오늘의 잡담은 이 말로 마무리짓고 싶네요.


    패션에 오답은 있지만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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